풀숲에서 먹이를 찾느라 사진을 담는줄 모르고 있는중 ㅎ
길조로 사랑받았던 텃새
길조로 알려져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까치가 현재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산림 개발 및 도시화를 통해 생태계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까치의 천적이던 맹금류의 수가 줄어들어 번식력이 좋은 까치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된 데 원인이 있다 봄 여름에 나무의 유해 곤충을 잡아먹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반해 농가에 과실을 쪼아 먹어 과수피해를 발생시키기도 하고 비닐하우스를 쪼아 구멍을 뚫어놓는 등 다양한 형태의 재산피해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선에는 까치의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다각적인 연구 및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학습능력이 좋은 까치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농작물의 재배시기에 따라 까치를 유해조수로 분류하여 해마다 포획하고 있어 더 이상 길조로 사랑받던 새의 위상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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