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은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개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요. 해마다 5월에면 가시 돋친 줄기에 하얀 찔레꽃이 무더기로 피지요. 이처럼 찔레꽃이 처음피기 시작할 무렵을 즉 초여름을 찔레꽃머리라고 합니다.
찔레꽃에는 슬픈 전설이 맺혀 있어요 고려시대에 찔레라는 처녀가 몽골 침략자들에게 끌려갔다가 십년만에 고향에 돌아왔대요 그러나 가족이 이미 오간 데가 없어서 찔레는 동생이름을 부르며 산골짜기를 헤매다가 죽었답니다.
그 뒤로 산골짜기에서 찔레를 닮은 하얀 찔레꽃이 피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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