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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공간
beautiful flower

산자고

by 보 나 (寶娜) 2020. 11. 1.

 

 

분류 : 백합과

서식지 : 양지쪽 토양이비옥한곳

꽃색 : 흰색

산자고에서 자고(慈姑)는 자비로운 시어머니라는 말이다. 이식물이 산자고라 불리게된 데에는 아주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 홀로 삼남매를 키운 여인이 있었는데 딸두명을 시집보내고 막내아들만 남았지만 하도 가난해 아무도 시집을 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해 봄날 한 처녀가 보따리를 들고 나타났다. 물어보니 홀아버지를 모시고 살다가 아버지가 죽자 유언에따라 그곳으로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는 그 처녀를 며느리로 삼았다.그들은 아주 행복했지만 사람들이 부러워했기 때문일까? 그만 며느리가 등창이 나고 말았다. 날로 고름이 심해졌으나 돈도 별로 없고 마땅히 의원을 찾아갈 수도 없이 보내다가 어머니가 우연히 산에서 이 꽃을 발견해 며느리의 등창이 난 곳에 발랐더니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뒤로 이 작은 꽃을 산자고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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