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연가
이해인 수녀님시
이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능소화 연가
이해인 수녀님시
이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