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꿩나무는 경기도 이남의 낮은 산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인동과의 키작은 나무로 높이는 2∼3m이고 봄철의 하얀색 꽃과 가을철의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공원수로 많이 식재된다.
타원형의 잎은 마주보기로 달린다. 앞뒷면에 털이 소복하게 나 있어 만지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줄기는 여러 개로 갈라져 포기를 이루어 자란다.
꽃은 4∼5월에 새로 나온 가지 끝에 하얀색 양성화가 동그란 모양을 만들며 모여 핀다.
팥처럼 생긴 조그만 열매는 9∼10월에 붉게 익는데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햇볕이 적당히 드는 숲에서 자라며 보습성과 배수성이 좋은 토양을 좋아한다.
추위를 견디는 내한성이 매우 강하고 양지와 음지에서 모두 잘 자라고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견딘다.
학명 : Viburnum erosum Thu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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